안녕하세요. 미오입니다. 지난 토요일, 아이가 아빠와 가을 나들이를 둘이서 다녀왔네요. 이제는 남자 둘이서만 다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다같이 였는데...,ㅠㅠ; 근데, 사실 더 어릴 때부터 이 남자 둘이서만 부산까지 여행도 가고 잘 다녔답니다. 아빠랑 단둘이 있으면 아빠를 그렇게 잘 따른답니다. 밥도 잘 먹고, 아빠 옆에서 잠도 잘 자고. 좀 샘이 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아빠와 잘 지내줘서 고맙습니다. 이번엔 어디를 다녀왔을까요? 그곳을 다녀와서야 어디를 다녀왔는지 알려주는 이 두 남자!!!
또, 벽초지 수목원
저번 주말에도 남편은 아이만 데리고 나들이를 갔었습니다. 포스팅을 하기도 했는데 김포에서 가장 높은 산인 문수산 등반을 하고 왔지요. 그 포스팅도 한번 읽어 보면 재미가 있습니다.
문수산, 아빠와 함께하는 등산
안녕하세요. 미오입니다. 지난 토요일,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첫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둘이 어디를 갈까 대화를 하더니 가방에 물과 과자 등을 챙겨서 다녀오겠다고 둘이 나가더니 글...
soymio.tistory.com
이번에는 파주에 있는 벽초지 수목원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벽초지 수목원은 우리 가족이 자주 가던 곳인데 둘이서만 다녀왔네요. 남편이 보여 준 사진을 보니 출발할 때부터 아이는 신이 났습니다. 그리고, 가을 하늘이 너무 이쁘네요. 하늘이 열일 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수목원 안에서 제가 가보지 못한 곳이 있었습니다. 예전이 셋이 갈 때는 그곳이 있는지조차 몰랐습니다. ㅠㅠ; 과연 그곳이 어디인지 천천히 한번 보세요~
차를 타고 출발하는 아들, 즐거워 보입니다.

약 50분을 달려 도착한 벽초지 수목원 입구 빛솔원에서 아빠랑 셀카를 찍었네요.



여왕의 정원에서 잠자리 잡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합니다.







다람쥐가 살고 있는 단풍길을 지나서 벽초폭포, 폭포 앞으로 무지개가 보이나요?



뛰어놀기 좋은 잔디광장에서 신나게 달렸다고 합니다.
잠자리를 얼마나 잡았을지 상상이 되네요~>.<






비움의 길을 지나면 깨달음의 정원이 나옵니다.
비움의 길과 깨달음의 정원이 만나는 경계는 뭔가 신비스러운 문 같습니다.


버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저와 함께 건넜던 무심교가 나옵니다.
요즘은 사진을 찍자고 하면 기승전 태권도네요~



그리고, 제가 가보지 못한 바로 그곳!
신화의 공간입니다.
진짜!!! 다음에는 같이 가자고!!!






신화의 공간을 지나면 안쪽에 모험의 공간이 있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놀기 좋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도 빠지지 않고 먹었네요~





근처 돈가스 집(철이네 왕 돈까스, 맛집입니다.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함께 팔아요)에서 늦은 점심을 든든히 먹고,
차에서 30분 꿀잠을 자고 집으로 왔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12-14


벽초지 수목원은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료가 있다는 사실~ 그러나,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되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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